[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40센트(1.08%) 하락한 36.76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41센트(1.02%) 하락한 39.7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에따른 매물과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강해지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다.
WTI에 이어 브렌트유 역시 이날 40달러선이 붕괴됐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비회원국들의 내년 산유량은 하루 38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의 전망치보다 3배나 높은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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