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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기차 프로젝트 위해 테슬라 인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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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기차 프로젝트 위해 테슬라 인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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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 "애플, 테슬라 인수해야한다"
2019년까지 전기차 출시할 계획 밝힌 애플
2000억달러 현금 보유, 테슬라 인수가 더 효과적이란 주장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사 FBR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인수 대상은 테슬라라고 보도했다. 특히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은 애플에게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댄 이브 FBR 연구원은 "테슬라의 진보된 배터리 기술은 애플의 차세대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해줄 것"이라며 "애플이 전기 배터리, 차량용 소프트웨어 등 거대 산업에 관심을 두는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 이브는 "애플이 수행하는 전기차 프로젝트 '프로젝트 타이탄'이 애플의 향후 핵심 계획이 될 것"이라며 "테슬라와의 거래는 이를 더 빠르게 현실화하는데 도움 줄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고성능의 배터리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2019년까지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애플과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 간의 합병설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실제로 지난해 2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삭스의 인수합병 전문가 아드리안 페리카를 통해 테슬라 인수합병을 두고 앨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만나기도 했지만, 당시 합병은 무산됐다.

"애플, 전기차 프로젝트 위해 테슬라 인수해야" 테슬라의 전기차


이어 지난 3월 애플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들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테슬라를 인수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경제전문지 포천은 지난달 내년 경제전망을 담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가 역대 판매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면서 현재 2000억달러(약 236조원)가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해 전기차 생산에 나설 환경은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사 간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점이 변수로 꼽힌다.


머스크 CEO는 지난 10월 한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전기차 개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는 "애플은 우리가 해용한 사람만 고용한다"며 "농담으로 애플을 테슬라의 무덤으로 부르는데 그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애플로 간다"라며 "자동차는 폰이나 스마트 기기에 비해 훨씬 복잡하다"고 말했다.


애플이 전기차를 상용화하기 위해 여러 자동차 업체들과 논의 중이고, 최근에는 테슬라 출신 엔지니어를 대거 채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FBR은 테슬라와 함께 박스, 어도비, 고프로를 애플이 인수할만한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애플이 모바일 기기 시장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브 연구원은 "우리는 팀 쿡 CEO가 다음 세대를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2000억달러를 보유한 애플이 더 큰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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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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