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드에서 열리는 중립국 선언 2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참석, 양국간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 유엔(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정치·안보분야 협력 여건 강화를 논의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독립 이후 1995년 12월12일 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영구 중립을 승인받았다. 이에 중립국 지위 획득 20주년이 되는 올해를 '중립과 평화의 해'로 선포,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윤 장관의 회의 참석은 지난 4월 방한한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윤 장관은 각국 대표 연설에서 중앙아의 잠재력에 주목한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역내 평화유지·안정 및 자유 수호를 추구하는 투르크메니스탄 중립 정책과 연계 필요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등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와 테러, 폭력적 극단주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핵심 이슈와 관련한 양국간 협력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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