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도시는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도시경쟁력연구회가 올해 중국 내 도시 경쟁력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는 홍콩, 2위는 상하이, 3위는 선전이 차지했다. 1, 2위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3위에는 지난해의 베이징을 밀어내고 선전이 올랐다.
이 밖에 광저우가 5위에 올랐고, 마카오는 전년보다 2계단 하락한 14위를 차지했다.
마카오의 순위 하락에는 2014년 6월 이후 이어진 카지노 매출 부진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마카오는 관광도시로서의 매력 부문에서 2위, 문화유산의 지속적 보호 부문에서 3위, 도시 안전성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지만 성장 잠재력 부문에서 30위에 그쳤다.
매년 집계되는 중국 도시 경쟁력 순위는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대만의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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