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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분야 5개 공공기관 교차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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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 도로공사,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LH 등 SOC분야 5개 공공기관은 교차 감사 등을 통해 보다 선진화된 감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케이워터 등 5개 공공기관은 10일 케이워터 본사에서 선진적인 감사와 반부패 제도개혁을 통한 청렴도 혁신을 위해 '감사업무 공동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감사업무협약을 통해 5개 SOC 공공기관은 ▲감사관련 정보교환 및 자료제공 ▲반부패·청렴업무 관련 우수사례 공유 ▲감사인 파견 등을 통해 보다 선진화된 자체감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감사업무협약은 수자원, 도로, 철도, 토지주택 등 4개 분야 SOC를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으로 공사·용역계약 절차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와 비위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협력기반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각 공공기관은 자체감사(감찰)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 정화활동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는 기관 간 교차 감사를 통해 부조리 및 비위행위에 대해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5개 공공기관의 2014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5개 등급 중에서 3등급 2개 기관, 4등급 2개 기관, 5등급 1개 기관으로 공공기관 평균 수준과 비교할 때 중하위 수준으로 국민들의 청렴도 인식 수준이 낮은 상황이다.


이번 감사업무 공동협약을 계기로 기관의 반부패 기능을 공고히 하고 청렴도에 저해되는 요인들을 과감히 척결해 기관의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 공공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SOC분야 공공기관 감사업무 공동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정기회의, 합동워크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호상 케이워터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으로 SOC분야 5개 공공기관이 상호 감사정보 교환과 교차 감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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