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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특수학교 ‘선명학교’ 학생 대상 인형극 인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특수학교인 광주 선명학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초대하는 어린이 인형극’ 프로그램이 인기다.

8일 남구에 따르면 ‘도서관으로 초대하는 어린이 인형극’은 지난 2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푸른길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도서관으로 초대하는 어린이 인형극’은 평소 도서관을 접하기 어려운 선명학교 학생들을 도서관으로 초대, 책을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독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인형극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극단 ‘책뽀’(책을 뽀짝 가까이 하자의 줄임말)를 초빙해 선명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원작의 인형극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일의 경우 선명학교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과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오는 9일에는 이 학교 소속 고등학생 70명을 초청해 ‘성냥팔이 소녀’ 인형극 공연도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 16일에는 같은 학교 초등학생 50여명에게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연기자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야광 인형으로 패널(보드) 앞에서 그림인형을 붙이고 떼고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블랙 패널시어터는 학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선명학교 친구들을 위해 인형극단 ‘책뽀’와 푸른길도서관이 함께 마음을 모아 이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며 “푸른길도서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해 있어도 동행인이 없으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 좋은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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