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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정부재정 조기집행 등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3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규모가 직전 1·2분기보다 10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3분기 누적 실적은 74조4000억원이다.


조달청은 지난 3월 개통한 ‘온통조달(공공조달통계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수치를 도출했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자거래 실적은 18조6329억원으로 2분기 28조5238억원보다 34.7%, 1분기 27조 2318억원보다 31.6% 감소했다.


이는 정부재정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발주가 직전 분기보다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례로 올해 정부재정 집행계획 313조3000억 중 상반기 집행규모는 188조원(60%)으로 3분기에는 65조2000억원(20.8%)이 집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1~3분기 누적실적 내역에서 중소기업은 총 47조1108억원(63.3%)을 수주, 기간 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기업은 10조3284억원(13.9%), 중견기업 6조2286억원(8.4%), 비영리 법인 등 기타부문은 6조3464억원(8.5%)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요기관별로는 1~3분기 지방자치단체가 23조9780억원(32.2%)을 발주했고 국가기관은 16조5433억원(22.2%), 공기업은 15조6963억원(21.1%) 순으로 높았다.


이중 국가기관 부분의 방위사업청은 3조551억원을 발주, 수요기관 중 가장 많은 발주량을 보였고 상위10개 기관은 총 16조1086억원을 조달해 전체 거래실적의 21.7%를 차지했다.


한편 1~3분기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등 사회적약자기업의 공공조달 수주실적은 5조568억원으로 전체의 6.8%로 기록됐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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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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