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패널에 적용했던 수입규제 조치가 연장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5일(현지시간) 중국산 태양광패널 수입규제 조치를 연장해 달라는 유럽 태양광패널업계의 요구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달 종료될 예정이었던 중국산 제품 수입제재 조치는 최소 1년 연장된다.
유럽 태양광패널 생산자협회인 EU프로선(EU ProSun)은 "통상적으로 EU 집행위의 검토 작업은 15개월 정도 걸린다"면서 "적어도 내년 말까지는 기존 규제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EU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벌인 끝에 2013년 12월 중국산 제품에 최저 가격을 정하고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을 제한하는 등의 수입규제 조치를 취했다. 기존 조치의 만료일은 이달 7일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