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5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용산역 근처의 한 대형 찜질방에서 불이나 이용객 수백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연기를 마신 10여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6분쯤 불길이 대부분 잡혔다며 큰 불은 아니지만, 찜질방 이용객이 많아 대피를 유도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당시 건물 안에는 500여명 정도의 이용객들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2층 여성 사우나와 3층 탈의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