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햄프업계 선두주자 햄프리코리아, 광진구 구의2동 경로당 등 전국 200여개소 대마소형찜질방 시공 이후 제주 한경면 고산1기 노인복지회관에 시공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마(햄프)를 이용한 저온찜질방이 노인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4일 광진구 등 자치구에 따르면 17년간 삼베(햄프) 제품을 연구·생산해온전문업체인 햄프리코리아(회장 이병수)는 2008년 광진구 구의2동 경로당에 대마저온찜질방을 설치, 어르신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북삼동,송정동) 등 전국에 약 200개소의 ‘대마소형찜질방’을 시공한 것으로 저너해지고 있다.
또 제주시 한경면 고산1리 노인복지회관 시설에 대마저온찜질방 시설이 공사중에 있다.
대마저온찜질방(특허 제10-0816644호)은 서해안에 장기간 퇴적된 질좋은 황토로 대마줄기를 배합, 특허를 취득한 대마황토벽돌((특허 제 10-0654969)로 시공된다.
특히 국가공인기관이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포름알테이드와 유기화학물질 18종을 불검출받은 우수한 대마황토벽돌은 100% 천연으로 박피된 대마껍질을 3cm씩 절단, 화이버로 가공, 황토와 혼용해 대마황토벽돌과 대마황토몰탈을 생산한다.
대마저온찜질은 친환경 천연섬유인 삼베와 황토 벽돌로 시공해 자연의 기운이 몸으로 흡수돼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찜질의 온도가 인체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최적의 온도인 섭씨 40도 정도로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진행돼 노폐물 배출이 많아 혈액순환이 원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대마줄기에는 항균성 항독성 통풍성 원적외선 음이온방출 등 그 기능이 탁월하다.
햄프리코리아는 2013년 중국 중경 8개소, 2014년 강서성,신여시 등 12개소)를 시공해 수출의 길을 터 놓았다,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를 서해안에 잘 퇴적 시키어 질좋은 황토가 돼 대마와 혼용하여 다시 중국에 시공하는 가장 한국적인 수출의 된 것이다.
이병수 햄프리회장은 “올 2월15일 대마관리법 규제까지 풀린 시점에서 대마심기 확산은 우리의 과제이며 조상으로부터 전수 받은 삼베문화는 우리 농촌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시장 전망을 밝게 보았다.
또 “햄프리코리아의 삼베산업화는 보령. 대구. 익산. 전주 등 약 18개소의
중소기업 현장을 oem 으로 가동, 우리나라 햄프(삼베) 산업을 이룩하는데 전초적 기틀을 마련했다“며 ”대마소형찜질방을 세계화, 찜질방 내부를 장식하는 햄프 망사천과 햄프.실크벽지는 대마소형찜질방을 마무리 하는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
대마소형 찜질방 크기는 *2.5mx2,5m 의 피라밋트형과 *2.5m x 3,4m 기본형이 있다.
시공법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철분을 제거하기 위해 대마줄기를 직접 삶은 물을 사용한다.
대마 삶은 물과 대마와 황토와 화이버를 수작업으로 혼용해 시공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에서는 대마줄기를 삶는 삼굿과정에서 나오는 물로 피부병을 다스렸다고 전해진다.
회사는 대마줄기 삶은 과정과 화이버 혼용과정까지 국산화했다.
햄프리코리아는 대마씨와 대마씨유는 물론 대마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 대마양말, 의류 등 수백여종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 침실이불 등을 제공해 화제가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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