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보도환경, 제설대책 3개 분야, 12개 항목 평가, 최우수구 선정 인센티브 9000만원...침수취약가구 공무원 1:1 돌봄서비스, 안전문화운동 추진 강북구협의회 운영, 각종 재해대책 실시 등 쾌적하고 안전한 강북 만들기에 주력한 결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서울시가 실시한 ‘안전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WHO 공인, 국제안전도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더불어 인센티브 9000만원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안전도시 만들기’ 관련 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심사기준은 재난안전, 보도환경, 제설대책 3개 분야, 12개 항목, 22개 지표, 심시기간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였다.
강북구는 재난위험시설 해소,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재난관련 민간단체 활동, 풍수해 및 제설대책 등 전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재해·재난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다.
강북구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매년 풍수해, 제설대책을 수립, 재난·재해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으며 대형공사장, 급경사지, 수방시설, 하수관로 등 특정시설물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로 각종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재난취약가구를 위한 지원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역내 침수 취약가구를 파악해 공무원을 1:1 돌보미로 지정하고 폭우 예고, 침수피해 복구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재난취약가구 1054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 ·보일러 시설 등 생활시설 안전점검 및 개·보수 서비스도 실시한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혜화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해 가상 화재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처방법을 연습했다.
그 밖에도 2013년6월 경찰서, 소방서, 수도사업소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안전문화운동추진 강북구협의회’를 발족해 사회전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문화의식 제고를 위한 통합 안전관리체계 구축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안전도시 만들기’ 최우수구 선정은 강북구 전 직원 및 구민 모두가 함께 재난대응과 안전사고예방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아 얻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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