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농업 정보를 모은 포털사이트 '모두가 도시농부(www.modunong.or.kr)가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시농업을 통한 여가활용이나 공동체 회복, 도시재생 등의 순기능들이 부각되면서 우리나라에서 2010년 15만명이던 도시농업 참여자가 지난해 108만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텃밭을 희망하는 다수의 도시민들은 농사경험이 없는데다가 실천을 위한 관련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도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부각되어 왔다.
모두가 도시농부는 텃밭유형과 분양·재배기술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와 전문가컬럼, 텃밭요리 레시피, 전국적인 교육·행사, 관계법령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본정보 위주의 앱 서비스(텃밭 114)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2종의 모바일 앱 서비스(텃밭 119, 텃밭 007)를 추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포털사이트가 살아 숨쉬고, 스스로 진화해 나가도록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정부 3.0의 취지에 맞게 관계기관·민간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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