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음료수 국민 1인당 매일 종이컵 한잔씩 마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냉장과일주스 대신 착즙주스…탄산음료 대신 탄산수


음료수 국민 1인당 매일 종이컵 한잔씩 마셔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음료 소비량
AD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매일 음료수를 종이컵 한 잔만큼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음료 시장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음료는 398만으로 생산액은 3조7000억원에 달했다.

국민 1인당 음료소비는 하루 평균 183㎖로 이는 종이컵(195㎖) 기준으로 한 컵 정도다.


음료 가운데 탄산음료가 81㎖로 44.2%를 차지하며, 과채음료는 27.8㎖(15.2%), 커피음료 17.6㎖(9.6%), 두유류 15.4㎖(8.5%) 순이었다.


또 음료의 약 86.9%가 소매시장에서 판매됐으며, 음료 전체 소매시장은 약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과채, 탄산, 커피음료 시장규모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1.6%에 해당한다.


최근 3년간 과채음료 연평균 판매액은 약 9% 감소한 반면 탄산음료와 커피음료는 각각 7.5%, 4.5%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탄산음료는 과당섭취 우려에도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였으며 커피음료는 최근 커피소비 급증으로 2013~2014년 2년간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과채음료 시장에서는 착즙주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렌지나 자몽, 파인애플 등 과일즙을 끓여 농축액을 만들어 뒤 물과 가당, 향료 등을 첨가해 환원시킨 환원주스인 일반 냉장 과일주스 시장이 2014년 상반기 대비 2015년 상반기에 8.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모 착즙주스 업체의 착즙주스 매출액은 15.3% 증가해 과채음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또 탄산수의 소매시장은 2014년 기준 약 400억 규모로 성장, 탄산음료를 대신해 새롭게 주목받는 품목으로 떠올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