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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위협했다.
IS는 최근 그들의 정황을 염탐한 러시아 첩보원을 참수하기 직전 푸틴 대통령에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이나 호수로 보이는 곳 근처에서 오렌지색 점프 수트를 입은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IS 조직원으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이 서 있다.
그는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은 우리를 오히려 단단하고 확신하게 만든다"라며 "당신들은 집에서 편히 쉴 수 없을 것이며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를 죽이고 집을 파괴할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이 영상은 러시아 측이 지난 9월 발생한 러시아 항공기 추락사건에 대해 IS를 배후로 지목하고 공습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러시아연방보안국(FSB)과 러시아 외교부는 아직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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