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KINDEX 골드선물 인버스2X(합성 H) ETF'를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동경상품거래소 골드선물지수(USD)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환헤지형 합성 ETF다. 동일 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와 함께 골드선물가격에 대한 양방향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시리즈 ETF다.
이 상품은 글로벌 금시장에 실시간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환율변동에 관계없이 국제 달러표시 금시세에 대한 원화 투자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양방향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거래소는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와 함께 국제 금선물시세 변동에 따른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함에 따라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확대될 수 있는 구조 이므로 일반 ETF보다 높은 투자위험이 따를 수 있다"면서 "롤오버시기에 백워데이션(차근월물 < 최근월물 가격) 발생시* 금현물가격 하락률대비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