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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佛 파리서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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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佛 파리서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참석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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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도시의 정상들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안과 도시차원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와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의 '액션데이(Action Day)에 참여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출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 중인 '파리 당사국 총회'는 2020년 이후 지구상 모든 국가에 적용될 '신 기후변화 체제(New Climate Regime·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모두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체제)'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협약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1200여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 '이클레이'의 회장이기도 한 박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신기후체제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박 시장은 3일 도시기후 리더십 그룹인 C40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 세계 주요도시 시장들과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또 박 시장은 4일 파리(Paris)시 주최로 열리는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정상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 반기문 UN사무총장, 안 이달고 파리시장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공동 명예의장으로 '도시해법'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 세션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


5일에는 UNFCCC가 주최하는 액션데이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각 주정부, 기업, 도시, 시민사회, 언론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기후변화 선도도시 서울의 성과'를 발표한다.


박 시장은 또 6일에는 이클레이 이사회와 세계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박 시장은 각 국 정부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인정하고 장기적·구체적 목표를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을 채택한다.


한편 박 시장은 4일 공식일정에 앞서 파리 공화국 광장을 방문, 지난달 13일 파리에서 발생한 11·13 테러 피해자를 추모한다.


박 시장은 "전 지구적 당면과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가 실천의 선두에 서야한다"며 "이번 파리 당사국 총회가 세계지방정부의 기후변화 공조라는 협력의 결실을 맺고 그 결실이 세계 모든 도시,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후체제의 시작으로 연계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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