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맑은하늘' 서울은 전기車로…보조금 지원·인프라 구축 늘린다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맑은하늘' 서울은 전기車로…보조금 지원·인프라 구축 늘린다 ▲ 서울시 전기차 보급 사업 차종 중 하나인 BMW i3(사진=원다라 기자)
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면 연료비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하지만 일반 자동차에 비해 1000만~2000만원 이상 비싼데다 충전도 쉽지 않아 선뜻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도시의 '맑은하늘'을 위해 친환경ㆍ경제운전에 관심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전기자동차(EV)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 부족한 충전인프라 등은 전기차 보급의 한계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전기차의 장점은 이미 입증돼 있다. 휘발유ㆍ경유ㆍ액화석유가스(LPG) 대신 전기를 이용하는 만큼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고, 대기오염물질도 덜 배출해서다. 서울시 분석에 따르면 시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대기오염물질의 57.5%는 '도로이용오염원(자동차)'에서 배출되는데 전기차는 휘발유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42.1% 적다.

전기차(기아 쏘울EV)와 휘발유자동차차(쏘울 가솔린)의 환경성을 연평균 주행거리 1만2000㎞를 기준으로 비교ㆍ분석한 결과, 전기차 배출량은 1128㎏CO₂였고 휘발유자동차는 1949㎏CO₂였다. 전기 택시ㆍ버스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휘발유차량에 비해 각각 70%, 54.3%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성도 전기차의 장점 중 하나다. 같은 조사에서 전기차의 연료소비량은 552㎏oe(Oil Equivalentㆍ원유 1㎏에서 얻는 에너지의 양)로 휘발유자동차(729㎏oe)에 비해 24.2%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환경부에 따르면 주행거리 1만3000㎞를 기준으로 전기차의 월 공공급속충전시설 충전비용은 5만3000~8만2000원으로 휘발유자동차의 월 평균 연료비(13만2000원)에 비해 크게 낮다.


하지만 과제는 적지 않다. 시판되는 전기차 6종(기아 레이ㆍ쏘울EV, 르노삼성 SM3 ZE, 한국GM 스파크 EV, BMW i3, 닛산 리프)의 가격은 3500만~6470만원에 달한다. 동일 기종의 휘발유 모델보다도 1000만~2000만원까지 비싸다.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급속ㆍ완속 충전기 부족도 문제다. 서울 기준 150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전기차의 보급률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보급된 전기차는 모두 1136대로, 시에 등록된 전체 차량 300여만대에 비교하면 '새발의 피'다.


시는 각종 지원 및 충전인프라 확대로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내년 총1000대(승용차 967대, 전기트럭 30대, 전기버스 3대)의 전기차를 민간 등에 보급한다. 전기차 구매시 지급하는 보조금도 1대당 1700만원(국비 1200만원 포함)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경우 전기차 1대 가격이 일반 휘발유승용차와 비슷해 지는 만큼, 구매자들의 가격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충전인프라도 대폭 확대된다. 시는 올해 안에 별도의 충전기 설치가 필요 없는 모바일 충전기 1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는 모두 10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8년까지 모바일 충전포인트, 급속충전기, 전력자판기 등도 모두 4031기까지 늘린다.


또 시는 제너시스 BBQ그룹, 르노삼성자동차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초소형 전기차 보급에도 나선다. 배달용 오토바이 대신 최대 출력이 80㎞/h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를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국내 2000여 BBQ 점포에 보급하는 방식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