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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기불황 진입…3분기 GDP 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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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라틴아메리카의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었다.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내수의 발목을 잡으면서 브라질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국립통계원(IBGE)은 이날 자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대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성장율이 2.1% 하락한데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부패조사로 인해 브라질의 정치가 마비되면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제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딜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처방이 지연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날 예산적자가 확대되고 국채가 정크(투자부적격) 수준으로 추가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로 부분 폐쇄에 들어갔고, 지출도 중단했다. 브라질 중앙은행도 두자릿대의 인플루레이션과 수요 감소, 실업율이 치솟으면서 대출금리를 2006년 이후 최고수준으로 인상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라틴아메리카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베르토 라모스는 "현재 바닥이라고 여기지만 아직도 하락 중"이라며 "수출을 포함한 내수 측면의 숫자만 놓고보면 단지 경기침체라기 보다 불경기에 들어섰다고 볼수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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