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로 인한 공직기강 해이와 업무 소홀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12월1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본청과 시청 산하기관에 대해 강도높은 감찰활동을 벌인다.
평택시는 감사관실 5개반 18명을 동원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동절기 비상근무 실시 및 민원처리지연 등 종합대책 추진 여부 ▲금품ㆍ향응수수 행위 ▲근무지 무단 이석 ▲직무 관련자와의 골프행위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공직자의 일탈행위 ▲복지부동 ▲무사안일 행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사무기기 절전 여부와 화재예방 상태 등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실천사항도 살핀다. 특히 연말연시 잦은 모임에 따른 음주운전으로 공직자의 품위유지가 흐트러지기 쉬운 만큼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
평택시는 그 동안 ▲굿바이음주운전 365캠페인 ▲공직자 청렴워크숍 ▲클린신고 센터 운영 ▲공무원행동강령 자가학습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직기강 해이 차단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연말연시 감찰에서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엄중 문책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감찰결과에 따른 사례전파를 통해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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