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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청사진 마련 위해 전문가·시민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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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민포럼 준비위원회 주최 '용산공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용산공원 청사진 마련 위해 전문가·시민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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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용산공원 조성과 운영관리 방안을 논의할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오후 1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용산공원 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용산공원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뭉친 민간 조직으로, 2016년 정식 발족을 목표로 올해 6월 구성됐다.

시는 최근 국제적으로 공원 조성 단계에서부터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운영 관리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공원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선 현재 추진중인 용산공원의 계획과 시민참여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호주 시드니에서 온 전문가들이 각 도시공원의 운영관리 및 지역주민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한다.

1부에선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 보완 용역에 참여한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용산공원 설계를 맡은 최혜영 WEST8 책임 조경가,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장, 홍서희 Gate22 예술가 등이 의견을 발표한다.


2부에선 마이클 볼랜드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트러스트 총괄책임자, 제프 베일리 시드니 하버 트러스트 상임이사, 제프 호우 워싱턴대 교수 등이 참여해 자국의 공원 관리사례를 소개한다.


3부는 조경진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벌인다.


서울시는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 용산공원 사업을 추진중인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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