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요 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롯데마트는 PB제품 20% 가격 낮추
26일부터 동시 스타트…장바구니 물가 낮춰 소비진작 이어가기 위한 복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형마트들이 K-세일데이 2차 행사를 통해 소비불씨 살리기에 나선다.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 소비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26일부터 12월2일까지 일주일간 과일, 빵, 양곡 등식품부터 세제, 휴지 등을 매일 단 하루 특가 행사로 판매하는 등 주요 생필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또, 브랜드 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고 2개 구매 시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알찬란(30구ㆍ대란)을 5980원에서 40% 할인한 3550원에, 맥심 모카골드(180입)는 10% 할인한 2만18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포인트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산 갈비는 20%, 국내산 돈 앞ㆍ뒷다리를 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단하루 특가 행사를 통해 친환경 홍시(4~8입ㆍ팩)를 40% 할인한 2380원에, 이마트가 직수입한 다우니(2.3L,라벤더)를 50% 할인한 6950원에 판매 한다.
일주일간 '방한패션 대전'을 통해 내의와 부츠 등 다양한 겨울 패션 잡화와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존 이마트e카드 5% 할인 행사에 추가해 전단광고상품 구매 시 신세계 포인트를 5배 적립해주고, 포인트카드 회원만을 위한 최대 30% 할인 상품을 준비하는 등 프로모션을 다변화해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렸다. 해
롯데마트는 가격이 저렴해 할인을 거의 진행하지 않는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마트는 26일부터 2주일간 4000여 개의 '엘(L) 브랜드' PB 전품목에 대해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해당되는 PB 행사 상품을 2개 구매 시 10% 할인,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주는 다다익선 행사다. 동일 상품의 중복 구매 형태가 아니라 브랜드나 품목에 관계없이 구매 수량에 따라 각 상품마다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 가공, 생활 등 전 분류에 걸쳐 PB브랜드 4000여 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통큰ㆍ손큰, 엘뷰티, 패션잡화PB를 제외한 초이스엘, 세이브엘, 프라임엘, 프라임엘 골드 총 4가지 L 브랜드 상품들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의류 PB 브랜드인 '베이직 아이콘' 전품목 및 겨울 보온 내의인 '울트라히트', '브랜드 언더웨어'에 대해 다다익선 행사도 진행한다.
울트라히트 상품들과 브랜드 언더웨어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해 해당 상품을 2개 구매 시 20%, 3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동일 행사기간 동안 '우수 브랜드 특별기획전'도 진행해 행사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권 및 사은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선보인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K-세일 데이'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경기 훈풍을 연말까지 지속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