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선거구 획정 회의도 중요하지만 회의를 통해 결론을 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이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지난 17일 양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3+3회담에서 오는 20일까지 획정기준안 마련해서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는데 야당에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오늘까지는 회의조차 못 열리고 23일 회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에 "비례대표 54석 반드시 고수해야한다면 지역구 246석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달라"며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그 중 어느 정도로 비례 줄여서 지역구를 할애할 것인지, 농촌지역구 감소 최소한 막을 것인지에 대한 야당 입장은 또 뭔지 분명히 밝혀 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까지 최대한 늘린다면 지역구를 256석으로 하면 농촌 지역구 감소를 최소화 하면서 비례대표를 최대한 지키는 안이 있다"며 야당의 답변을 요구 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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