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 "고도정수처리시설로 맛과 질 대폭 개선" 평가 내놔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올 여름 한강에 심한 녹조가 발생했지만 수돗물 맛과 수질은 변함이 없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수돗물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완료한 뒤 한결 물 맛과 질이 나아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1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후 수돗물 평가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최승일 평가위원장은 시가 올해 7월 뚝도 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는 등 6개 광역 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 시설 설치를 마친 후 생산된 수돗물을 평가한 결과 맛·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 100% 제거되고 송수잔류염소도 21% 줄이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옥재 DK EcoV 환경미생물연구소 소장도 "시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전후 냄새물질의 변화추이와 제거 현황을 분석하여 수질개선효과를 평가해 보니 냄새물질이 대부분 제거되어 매우 효과적”이라며 “올해 조류발생 시기에도 고도처리에 의해 냄새물질을 모두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수돗물의 안전성과 뛰어난 수질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음용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수돗물 시민평가단 등 현재 진행 중인 수돗물 인식증진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충식 물포럼코리아 사무처장도 "음수대의 디자인과 위치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하고, 또한 수돗물 마시기에 알맞은 수압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수돗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을 방안을 제시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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