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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갯벌자원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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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영서]


어린낙지 1만7000마리 갯벌 마을어장에 방류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올해 초 군비 1500만원을 들여 ‘전라남도 갯벌연구센터’에서 부화시킨 어린낙지 1만7000여마리를 3회에 걸쳐 갯벌마을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에 어린낙지 5000여마리를 안좌면 안창지선에서 지선 어업인들과 함께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압해읍 대천리와 장감리 지선에 방류하고 이후 추가로 부화된 어린낙지도 지도읍 선도 등 낙지 주산지인 마을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2008년부터 어린낙지 3만여마리를 연안갯벌어장 등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갯벌어장 자원 회복에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600여톤의 낙지를 생산해 15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군은 378㎢(전남지역 갯벌의 34%)에 이르는 갯벌어장과 어업자원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 19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안 수산종묘배양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수산자원의 인위적인 조성에 따른 자원의 계속·안정적 생산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영서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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