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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 전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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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내년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를 36개동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현재는 문전수거 지역인 12개 동을 제외한 24개동은 거점수거로 이원화돼 있다.


시는 다음달부터 일반 단독주택 지역에는 25ℓ 수거용기를, 연립주택과 빌라·음식점등에는 25ℓ 또는 120ℓ를 배부한다. 길거리의 120ℓ 수거용기는 전부 없앨 계획이다.

문전수거는 각 건물 당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를 배부해 그 건물 입주자 외에는 수거용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배출 시간에만 대문밖에 내 놓으면수거업체에서 가져간다.


반면에 거점수거는 길거리에 있는 120ℓ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주변의 모든 건물의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수거용기 공동사용) 수거업체에서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이는 수거용기가 있는 곳에 다른 생활쓰레기를 버리게 돼 길거리 미관을 해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수거용기까지 음식물쓰레기를 갖고 와야 하는 불편이 있고,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투기를 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시는 문전수거 전면 확대 실시와 함께 건물별 수거용기 내 음식물쓰레기 중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시 일정기간 동안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게 문전수거가 확대되면 종량제봉투 사용률이 늘어나고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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