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8일 구청광장에 운영, 배추 젓갈 무 고춧가루 등 재료 저렴하게 판매... 19일 김장 담그기 행사도 진행, 김장명인 비법 소개, 현장에서 담근 김치 기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선한 김장 재료, 구로구 김장시장에서 알뜰하게 구입하세요!”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시장을 개설한다.
구로구는 김장을 준비하는 주민들에게 질 좋은 재료를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김장시장을 마련한다.
김장시장은 17· 18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통배추, 갓, 무, 대파, 청각 미나리 등 주재료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동백하, 새우젓, 멸치젓, 고춧가루 등 다양한 양념재료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9일에는 AK플라자 후원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도 펼친다.
구청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과 AK플라자 구로본점 직원들, 소비지킴이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1000kg의 김장을 함께 담근다.
행사에서는 김치명인 유정임(60)이 참여해 김치 담그는 비법을 안내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는 저소득 주민과 복지시설에 기증될 예정이다.
고영대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김장시장 개설을 통해 주민들이 신선한 김장 재료 구입을 위해 여러 곳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 분들의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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