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최근 사기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홍만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로드FC 압구정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먼저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럽단 말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소인과 합의는 잘 마무리 됐다"며 "이번 일로 가족과 주변분들에게까지 너무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스스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회를 주신다면 예전의 기량을 보여 드리고 싶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인 A와 B씨에게 총 1억2500만원의 돈을 빌렸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이에 지난달 26일 저녁 7시40분께 검찰에 자진출석해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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