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소기업 컨설팅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중소기업청은 '제1회 중소기업 컨설팅 컨퍼런스'가 지난 13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 컨설팅 관련 학문적 성과와 산업계 우수사례, 정부정책 방향 논의를 위해 컨설팅 산업계의 국내·외 석학들과 정부 관계자, 민간 컨설턴트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컨설팅! 중소 창업·벤처 기업의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세계적 석학 및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컨설팅 인프라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담회에는 글로벌 창업·벤처 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Yigal Erllich) 회장과 국제기술경영학회 코카글루(Dundar F. Kocaoglu)학회장이 참석해 한국 중소기업 컨설팅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정책 발표, 컨설팅대학원의 학계 연구 성과발표, 민간 컨설팅회사의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지면서 정부·학계·민간의 지식·정보 공유의 장이 열렸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요즈마그룹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상호협력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국제기술경영학회와 한국컨설팅학회 역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 청장은 "중소기업 컨설팅 분야에서 그동안 교류가 부족했던 학계·산업계·정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업발전 방향을 논의한 이번 행사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컨설팅 지원정책을 개선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뒷받침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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