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의 팀 동료인 앤드류 맥커친(29·이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마이크 트라웃(24·LA 에인절스)과 함께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실버슬러거 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외야수 맥커친은 올 시즌 157경기에 나와 0.292 23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같은 포지션인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에서 타율0.299, 41홈런 90타점을 기록해 4년 연속 실버슬러거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인 미겔 카브레라(32·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다. 매디슨 범가너(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실버슬러거상 수상자가 됐다.
한편, 실버슬러거는 각 포지션별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1980년 시작된 실버슬러거는 감독과 코치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며 역대 최다 수상자는 배리 본즈로 모두 12회를 수상했다.
※2015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아메리칸리그
1루수-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루수-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젠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포수-브라이언 매캔(뉴욕 양키스)
지명타자-켄드리스 모랄레스(캔자스시티 로열즈)
외야수-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 J.D.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내셔널리그
1루수-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디 고든(마이애미 말린스)
3루수-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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