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인 클리블랜드닷컴은 “클리블랜드가 지난주 한국의 1루수 박병호 포스팅에 참여했으나 미네소타에게 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한국인 구원투수 오승환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닷컴은 “오승환에 대해 지난 2년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끝판왕(The Final Boss)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서 통산 32승 30패 357세이브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했다. 9이닝 당 10.7삼진을 뽑아내고 2.1볼넷을 내줬다”면서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이날 오전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일본 언론을 통해 오승환에 관심을 표명한데 이어 클리블랜드까지 가세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63경기에 등판해 2승3패 41세이브를 평균자책점 2.73을 거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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