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10일 미얀마 총선과 관련해 "미얀마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지난 8일 실시된 미얀마 총선이 미얀마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사회의 지원 하에 평화롭고 질서 있게 치러진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역사적인 총선결과를 발판으로 미얀마 정부가 개혁·개방 정책과 국가발전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한-미얀마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미얀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얀마 총선에서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전체 의석의 약 3분의 1이 개표된 가운데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NLD가 무려 90% 이상의 의석을 싹쓸이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미얀마 민주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이번 총선에 선거 참관단을 파견했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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