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일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재개봉 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터널 선샤인'은 개봉 5일 만인 9일 오전, 누적관객 수 5만8000명을 넘어서며 재개봉 영화 사상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5월 재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5만6425명의 기록을 한 주 만에 훌쩍 넘어섰다.
또한 전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8위에 오르는 등 재개봉 영화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터널 선샤인'은 97개 스크린, 312개 상영 횟수로 동 시기 상영작들과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차이가 남에도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멜로 영화로 2005년 국내 개봉 당시 약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영화를 '인생 영화'로 손꼽는 팬들이 급속히 늘어났고 최근 재개봉 소식만으로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것.
한편 '이터널 선샤인'은 2015 BBC주관 미국영화 100선 중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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