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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후 지갑여는 수험생을 잡아라…백화점 "수험표 내면 할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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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후 지갑여는 수험생을 잡아라…백화점 "수험표 내면 할인"(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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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수험표 지참 고객 대상 영패션, 스포츠, 트랜디 상품군 등 10~20% 할인
신세계百, 역대 최대 100억 물량 영캐주얼 대형 그룹전과 수험생 할인 행사 다양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백화점들이 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타깃으로 한 판매촉진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마다 수능시험 직후 첫 주말에 이르는 3~4일 동안에는 백화점 전체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수능시험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전ㆍ후의 매출이 10대 고객의 경우 34% 늘고 영캐주얼 상품군의 신장률도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수능 직후 첫 주말에 전체 매출 중 영캐주얼의 매출 비중이 평소 9% 수준에서 최대 5%P까지 늘어난 14% 수준을 보였다. 이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나 추석을 맞아 펼치는 식품 선물세트 행사 시 식품매출 비중의 변화와 견줄 만큼 큰 변화폭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지갑열기에 나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해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19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게스, 버커루, 디키즈 외 40여개의 영패션 브랜드가 10~2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카파, 지이크, 티아이포맨 등 스포츠 ㆍ 남성캐주얼 브랜드에서도 10~2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3일부터 15일 주말기간에는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영패션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시험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점별로 다양한 힐링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노원점, 부산본점,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등 11개 점포에서는 행운의 뽑기, 인기가수 공연관람권 증정, 기왓장 격파 게임 등의 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과 연계한 문화강좌도 마련했다. 오는 25일, 서울대 대강당에서 무한도전 김태호PD와 황재근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러블리 토크'를 진행한다. 수도권 점포의 문화센터나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1000원이다. 수익금은 문화예술발전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유플렉스와 함께하는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유플렉스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영패션 전문관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10~3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금액 할인권 등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능이 끝나는 12일부터 15일까지는 톰보이, 주크, CC콜렉트 등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 한다. 브랜드별 할인율은 톰보이 10%, 지오다노 10%, 플랙진 20%, 마인드브릿지 니트·가디건 10종 30% 등이다.


또 3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0~2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고 브랜드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9층 이벤트홀에서 역대 최대 물량인 100억원 규모의 영캐주얼 대형 할인행사 '영캐주얼 아우터 박람회'를 펼친다.


올해 출시된 가을 겨울 상품들도 40% 가량 할인된 것은 물론, 지난해 상품은 40~80%, 한 해 더 지난 재작년 상품의 경우 할인율이 90%에 달하는 초특가 상품들도 준비된다.


참여 브랜드도 역대 최다로 국내 영캐주얼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총출동했다. 매긴,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CC콜렉트, 쥬크, 보브, 지컷, 톰보이, 시슬리, 베네통,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 커밍스텝, 르윗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행사장 상품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음료권, 레깅스, 향수, 에코백 등 브랜드별 사은품도 풍성하게 제공된다. 수험표를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별 수험생 특별 할인도 다양하다.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하고픈 수험생들을 위한 화장품 행사도 펼쳐진다. 스틸라, 맥, 메이크업포에버에서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눈, 입술 포인트 메이크업 등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는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크리니크, 비오템, 헤라, 오리진스, 랩시리즈, 나스, 바닐라코 등에서는 수험표를 들고 매장만 방문해도 스킨, 수분크림, 마스크, CC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 샘플을 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2일부터 15일까지 수험생은 앤드지ㆍ킨록바이(by)킨록앤더슨ㆍ지이크ㆍ스케쳐스ㆍ리바이스ㆍ네파ㆍMLB 등 브랜드를 10~30% 할인받는다.


갤러리아백화점 페이스북에서는 12~15일 '수능 이후 가장 듣고 싶었던 격려의 말'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도 선물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수능시험 응시에 애쓴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수능 직후 매출이 집중되는 영캐주얼과 화장품 중심의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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