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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기후변화로 2030년 1억명 극빈층 추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은행(WB)이 기후변화 때문에 2030년까지 1억명 이상이 새로운 극빈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B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극단적 날씨와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정책을 펴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1억명 이상이 새로운 극빈층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B은 "기후변화로 농작물 수확 감소, 자연재해 증가, 질병 유행 등이 뒤따르며 빈곤층은 이러한 기후변화 환경에 더 취약하다"면서 "특히 인도에서만 2030년까지 농작물 감소와 질병 증가로 인해 4500만명이 극빈층으로 내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WB은 "지난 9월 미국 뉴욕 UN총회에서 빈곤 퇴치 등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설정했지만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이번 보고서는 세계 92개국 14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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