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현대자동차의 올 뉴 투싼이 루다스 ESPN이 선정하는 '최우수 컴팩트 크로스오버'에 선정됐다.
9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국 최고의 스페인어 라디오 쇼인 루다스 ESPN은 제45회 마이애미 국제 오토쇼에서 시상식을 갖고 올 뉴 투싼을 최우수 컴팩트 크로스오버로 뽑았다.
이로써 현대차는 루다스 ESPN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루다스 ESPN은 지난해 제네시스를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선정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현대차 에쿠스를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싼타페를 '최고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각각 선정했다. 에쿠스와 싼타페는 지난 2011년 베스트 신제품',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터보가 2012년 '베스트 스포츠카'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루다스 ESPN은 집행위원들이 후보를 선정하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2개 분야의 수상자와 올해의 차를 최종 선정한다. 제이미 플로레즈 루다스 ESPN 디렉터는 "올 뉴 투싼은 젊은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면서 "투싼은 대담한 디자인, 안전성, 편의성 및 첨단 기술 등이 조합된 동급 최고의 컴팩트 크로스오버"라고 평가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올 뉴 투싼이 루다스 ESPN으로부터 최우수 컴백트 크로스오버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이 상은 현대차가 다양한 인구가 밀집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루다스 ESPN은 미국 및 푸에르토 리코 전역에 걸친 48개 이상의 ESPN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관련 컨텐츠를 중점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올 뉴 투싼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7298대가 판매되는 등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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