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 선거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돼 노조의 의뢰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 6대 임원선거에서 부정 투표로 의심되는 투표용지 30여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과정에서 부정투표로 의심되는 표가 발견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위원장 선거에는 후보 5명이 출마해 지난 4일 1차 투표를 했고, 지난 6일 1차 투표결과 1위인 강민수 후보와 2위인 안주열 후보 간의 결선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에 유권자 4300여명 중 38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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