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용석을 상대로 1억 100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강용석의 행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속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왔다.
강 변호사는 국회의원이던 2012년 박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의원직을 건 공개 신체검사를 제안했다가 결국 사퇴했다.
이후에도 강 변호사는 주신씨의 신체검사 당시 병원에서 MRI가 바꿔치기 됐다는 등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2011년 재보궐선거 운동 기간 중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부정 전과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또 안철수·김미경 부부의 서울대 교수 특혜 임용 의혹을 제기하고, 김 교수의 강의시간과 호봉 산정 등을 문제 삼았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8일 제출한 소장에서 "강 변호사가 나와 아들이 병역비리를 자행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피했다는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은 검찰, 법원 등 국가기관이 일관되게 허위라고 판단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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