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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배성우 형제, 알고보니 '독립운동가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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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배성우 형제, 알고보니 '독립운동가 집안' 배성재 배성우. 사진=배성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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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배성우와 배성재 아나운서 형제가 화제인 가운데 이들의 집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매직아이'를 진행했던 배우 문소리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님의 외손자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문소리는 "친형은 배우 배성우이고 배성재는 친형보다 더 출중한 외모의 아나운서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가 축구 중계에 커다란 야망을 품고 있다. 다만 예능은 힘들어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대로, 배성우와 배성재 형제의 외조부인 신영호 선생은 충북 출생으로 1919년 3·1운동 당시 경성중앙학교에 재학하던 중 독립선언서를 입수하고 귀향했다. 이후 3월 9일 청주농업학교 기숙사로 가서 서울의 상황을 알리고 만세 시위를 펼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독립선언문과 경고문 등을 제작하여 인쇄하던 도중에 일제에 발각돼 4월 9일 공주지법 청주지청에서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한편 배성재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 출연해 형 배성우의 인기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답해 청취자들을 웃겼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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