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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직원, 10대 미소녀 손님 컵에 쓴 메세지 내용보니 "소름끼치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스타벅스 직원, 10대 미소녀 손님 컵에 쓴 메세지 내용보니 "소름끼치네" 스타벅스 직원이 10대 소녀에 섹시하다고 말해 논란.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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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의 한 스타벅스 직원이 10여 여성 손님의 컵에 "너무 섹시하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언론은 4일(현지시간) 런던 북부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라떼 한 잔을 주문한 로라 로버츠(19)가 스타벅스 직원으로부터 이와 같은 메세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점원은 종이컵에서 '뜨거우니 주의하시오'(Careful, the beverage you're about to enjoy is extremely hot)라는 원래 경고 문구 일부를 지우고 "조심해, 넌 정말 섹시해"(Careful, you're extremely hot)라는 메시지를 만들어 로버츠에게 건넸다.

이에 로버츠는 커피 컵을 찍은 사진을 어머니에게 휴대전화로 보냈고 이 사진을 받아본 로버츠의 어머니는 "'소름끼치는'(creepy) 바리스타가 내 딸의 커피에 부적절한 메시지를 남겼다"며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어머니의 게시물은 소셜미디어에 일파만파 퍼졌고 스타벅스 점원을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조심해'라는 대목이 많은 이에게 나쁜 뜻을 함축한 것으로 비쳐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작 당사자인 로라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사태에 당혹스러워 하면서 데일리메일에 "그는 우리 동네 스타벅스 직원이고 악의없이 언제나 이렇게 했다"며 "다음에 그 매장에 가면 그에게 사과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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