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청해진해운을 대체해 한강 수상관광콜택시 사업을 운영할 업체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유공자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한강 수상택시 운영권은 지난해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船社)인 청해진해운이었으나, 이들은 사고수습 등을 사유로 수상택시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청해진해운은 지난 8월 사업권 양수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 지난달 16일 사업권을 유공자회에 양수·양도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11월 중 유공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선사업 면허증 발급 및 도선장 이전 등의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과정이 마무리되면 한강 수상관광콜택시는 내년 3월부터 정상운영 된다.
시 관계자는 "수상콜택시가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상교통수단이라는 기능 외에도 볼거리와 관광명소의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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