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2 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가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47명이 몰려 평균 20.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8년간 성북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주택형별로 보면 가구 수의 80%를 차지한 전용면적 59㎡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고 그중에서도 판상형 구조로 안방에 드레스룸과 화장실(확장시)을 갖춘 59㎡C형에 가장 많은 2702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E형에서 나왔는데 10가구 모집에 579명이 청약해 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평형대로 한 가구만 공급된 109㎡도 21대 1로 당해지역군에서 마감됐다.
고건국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서울 내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 데다 단지 인근에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오픈 전부터 많은 문의가 몰렸던 것이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와 선택형 설계 등의 다양한 혁신 평면구성도 이번 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 실시하며 17~19일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02-764-8484)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마련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