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1월부터 '교육시설관리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시설관리센터는 학교시설 환경의 복잡화, 현대화, 공무원 직종개편 등의 변화에 따라 학교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치된다. 특히 공무원 직종의 경우 내년부터 기능직이 폐지되고 일반직으로 전환된다.
교육시설관리센터는 이달 중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하고, 2016년 1월부터 3개 교육지원청에 설치ㆍ운영한다.
교육시설관리센터는 연간 단가계약제도를 도입해 통합 발주, 순회점검과 상담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각급 학교에서는 신속한 시설보수가 가능하고, 예산절감 및 학교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연간 단가계약은 학교의 1000만원 미만 소규모 수선을 대상으로 도입되며 기존 일반계약보다 절차가 간소화된다. 통합발주는 학교에서 요청하는 법정 용역계약 및 시급성을 요하지 않는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또 교육시설관리센터는 학교현장 순회 점검 및 상담접수를 운영해 학교시설관리 기술자문, 긴급시설점검, 하자관리 등 학교시설관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준부 경기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교육시설관리센터 운영으로 학교시설물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지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ㆍ장기적 시설관리유지관리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4~5일 이틀간 남ㆍ북부지역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시설관리센터 시범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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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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