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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1주년…3만여명 통일체험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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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1주년…3만여명 통일체험연수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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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오는 12일 개관 1주년을 맞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통일체험 프로그램에 지난 1년간 3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43개의 학교 및 단체에서 연인원 3만1640명이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마련한 통일체험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 11월12일 경기도 연천에 개관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찾은 첫 손님은 북한 유소년 축구 선수단이었다. 지난해 연천에서 개최된 국제유소년축구대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은 센터 개관 직전인 11월3일~11일까지 이 센터에 체류했다.

센터는 26만3198㎡(약 8만평)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5143㎡(약 4500평) 규모로 통일미래체험관, 한반도관(생활관), 통일관(행정동·연수동), 가족빌리지, 체육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최대 5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올해 시설 보강 사업을 진행해 축구장과 야영장을 갖췄으며 내년에는 농구장과 족구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는 그간 국내외 통일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초·중·고교생 대상 체험 연수 ▲탈북·남한 청소년이 함께하는 화합의 마당 ▲미상봉 이산가족 대상 '통일체험빌리지' 행사 ▲외국인 대상 청소년평화리더십포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센터 관계자는 "개관 1년차에 센터의 각종 시설 등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향후 참신하고 유익한 통일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청소년을 비롯한 내외국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중소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만큼 향후 이산 상봉 장소로도 이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오는 12일 센터 대강당에서 개관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및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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