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3·토트넘)이 부상을 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3)은 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손흥민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6일 안더레흐트와의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J조 4차전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4-1승)에서 77분을 뛴 뒤 발바닥을 다쳐 한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안더레흐트와 경기에 선발로 쓸지 교체로 내보낼지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무조건 내보낸다는 뜻이다.
그러나 손흥민의 축구대표팀 합류 여부에는 조심스러워했다. 손흥민은 오는 12일 미얀마(홈), 17일 라오스(원정)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대표 선수 스물세 명에 뽑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대표팀에 가고 싶어 하고 아주 정상적인 상황"이라면서도 "거리가 너무 멀다. 선수는 물론 대표팀과도 상의할 문제"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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