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발표서 공개…하루 실사용자 10억100만명 기록
페이스북 광고매출의 78%는 모바일에서 발생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페이스북은 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루평균 실사용자(액티브 유저)가 10억10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 버지는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것"이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규모 글로벌 현상이 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3분기 45억 달러의 매출과 14억6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40% 증가한 수치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 매출에서 모바일의 비중은 점점더 비중이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 전체 광고매출의 78%는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66%보다 늘어난 것이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이 사진공유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밝히기를 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광고를 통해 탄탄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페이스북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우리는 이번 분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장기적으로 우리의 사회를 혁신하고 전세계를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판에 박힌 얘기만 되풀이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