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기업은행, 인삼공사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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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에 두 경기 연속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21)으로 이겼다. 지난달 20일 시즌 첫 대결(3-0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5승2패(승점 1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2승5패(승점 6)로 6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오레올 까메호가 2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오른쪽 공격수 문성민도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가 양 팀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고도 현대캐피탈의 고른 득점에 고전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9 25-1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리즈 맥마혼이 양 팀 가장 많은 26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방에서 첫 승을 기록하면서 3승3패(승점 9)로 순위를 3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인삼공사는 2연패하며 1승4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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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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