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교육부가 4일 국정화 관련 '비선' 논란을 빚었던 국정화 태스크포스(TF) 팀을 국장급인 '역사교육추진단'으로 개편해 출범했다.
역사교육추진단은 역사 교육과정 운영과 교과서 개발 기본계획 수립, 교과서 개발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한국사 국정교과서 개발을 책임지는 국사편찬위원회가 교과서 집필진 공모, 편찬기준 개발 등을 맡고, 역사교육추진단은 지도·감독·지원 등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추진단은 직원 20명 가량으로 구성되며 사무실은 현재 국정화TF가 있는 서울 종로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옮기게 된다. 기존에는 과장급의 팀으로 운영됐지만 교육부 공식 직제 안으로 편입시키면서 국장급으로 격상됐다.
앞서 3일 김관복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국정화 확정고시 관련 기자회견에서 "(역사교육추진단이) 내주 출범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고, 사무실 위치는 안정적·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세종정부청사로 이전토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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