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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탑재형 단속카메라, 양심불량 차주 ‘단속·적발’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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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지난달 시내버스 탑재형 단속카메라의 단속실적이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월 1일부터 시행된 단속카메라 운행구간 재설정 및 운영 방법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4월 단속카메라가 탑재된 시내버스의 운행 상황을 분석하고 노선 확대 및 배치방법 개선에 나섰다.


종전 15개였던 노선을 21개로 확대하는 한편 배치방법을 노선별 3대당 1대에서 2대 연속(19개), 3대 연속(1개), 4대 연속(1개) 등으로 구분·시행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기간을 거쳐 지난달 1일부터 현장에 적용했다. 이 결과 일일평균 단속실적은 지난해 10월 203건보다 2.2배 많은 406건으로 증가했고 노선별 단속현황에선 신규노선(247건)이 기존 노선(53건)보다 많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전영춘 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탑재형 단속카메라의 개편 운용으로 지선 도로(2~4차로)의 불법주정차 문제를 대폭 개선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단속 상황을 분석, 불법주정차가 심한 노선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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