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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타, 에어백 결함 벌금 7천만달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교통 당국이 일본의 에어벡 업체 다카타에 7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다카타는 안전조치 강화를 위한 5개년 이행계획을 실행하지 않거나 안전조치위반 사항이 새로 적발될 경우 1억3000만달러를 추가로 물어야 할 처지다.

앤소니 폭스 미 교통 장관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다카타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카타가 추가 벌금까지 물게 되면 벌금액이 총 2억달러로 늘어 역대 최고 벌금 부과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최고액은 올해 초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부과된 1억500만달러다.

에어백 팽창기에 사용되는 질산암모늄의 불안전성이 결함의 한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다카타는 아직 구체적인 결함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NHTSA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때까지 문제의 에어백팽창기 생산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폭스 장관은 "새로운 (결함의)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는 한 다카타는 문제의 에어백 팽창기를 모두 리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 시 가스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으로 운전자 등이 다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된 바 있다.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100여명, 사망자는 8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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