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개최

창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까지~ 사회적기업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운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7일까지 '송파구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난달 29일 시작해 매주 목요일 총 7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송파구가 서울시로부터 자치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받은 시비 2000만원 중 28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교육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창업에 관심 있는 송파구 구민은 물론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일반 기업의 임직원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소셜미션 수립(사회적가치 수반한 비전 및 성장전략 수립) ▲사회적경제기업 사례 연구 ▲소셜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실무 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향후 공간임대 지원사업 일환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 시 가점이 부여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을 연계, 경쟁력 갖춘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결과 이번 교육 커리큐럼은 이전보다 더욱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교육 컨텐츠를 갖췄다고 평가된다.

이를 통해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내 양질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양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구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교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를 통해 신규 기업과 기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다양한 연결점을 모색하여 관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 '교육은 과거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는 교육학자 존 듀이의 명언처럼 이번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통해 송파구 내 휴머니즘과 사회 공공성이라는 미래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